메인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닫기
전체기사
뉴스
ㆍNGO
ㆍ정치
ㆍ경제
ㆍ사회
ㆍ교육
월간 개발과 사람
ㆍ공지
ㆍ주요기사
ㆍ포토
ㆍ개발주민
주간 사람희망신문
ㆍ공지
ㆍ주요기사
ㆍ포토
ㆍ환경과 사람
ㆍ문화와 사람
연재/칼럼
ㆍ파워인터뷰
ㆍ의정포커스
ㆍ배범식 칼럼
ㆍ이은영 칼럼
ㆍ이호승 칼럼
오피니언
ㆍ개발과 인권
ㆍ철거민의 애환
동영상
커뮤니티
ㆍ공지사항
ㆍ독자게시판
ㆍ월간 개발과 사람
ㆍ설문조사

창립26주년 맞이한 전국철거민협의회

기사 등록 : 2019-06-28 09:17:00

전철협 미디어 webmaster@peoplehope.net

  • 인쇄하기
  • 스크랩하기
  • 메일 보내기
  • 글씨 확대
  • 글씨 축소
트위터로 기사전송 페이스북으로 기사전송 구글 플러스로 공유 카카오스토리로 공유 네이버 블로그로 공유 네이버 밴드로 공유
가톨릭청년회관서 ‘전철협 창립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 열어




 

전국철거민협의회는 창립26주년 기념식을 2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전철협 창립 의미와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호승 전철협 상임대표와 엄익수 전철협 공동대표, 연성수 국민참여개헌시민행동 대표, 정기열 전 경기도의회 의장, 이호영 전국민속5일장 회장 및 전철협 임원, 각 지역대책위원회 회원들 약 12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이호승 대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강연에서 이 대표는 “1989427일 당시 정부는 서민주거안정을 내세우며 분당 택지개발을 시작으로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며 강연의 운을 띄웠다.


이 대표는 정부는 군사정권에서 만든 개발악법을 토대로 지역주민들에게 개발 이전과 같은 생활을 영위할 수 없는 정도의 보상금을 제시하거나, 먼저 이주하면 후에 대책을 세워주겠다고 했다. 땅을 강제수용 하고, 집과 건물에 대한 강제철거를 강행했다이 과정에서 보금자리를 잃게 된 사람들이 바로 철거민이다. 이들은 아무런 죄를 짓지 않았음에도 정부가 진행하는 개발 때문에 용역깡패들로부터 거주와 생존에 위협을 당했으며, 각종 이권에 눈이 먼 외부인들에게 자신들의 주거권, 재산권, 생존권을 유린당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런 비상식적인 상황에 처한 철거민들은 국가가 자신들의 권리를 지켜주지 않음을 깨닫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스스로 뭉쳐 1992년 경기도철거민협의회, 1993년 전국철거민협의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철거민 문제

이 대표는 올해는 전철협이 철거민 문제의 해결을 위해 창립된지 26주년이다그러나 지난 26년이 지났음에도 개발현장에서는 철거민이 발생하고철거민들을 향한 대책 없는 강제철거와 토지강제수용이 발생하며저평가된 보상 문제들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이 대표는 그 이유로 88올림픽 전과 후에 발생한 철거민의 다른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 일부 철거민 단체와 도시빈민 세력의 잘못된 투쟁방식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일부 다른 철거민단체와 도시빈민운동진영은 철거민을 노동자로 보고 이들의 주거재산생존의 권리를 위한 투쟁을 계급투쟁의 일환으로 여겼다라며 이런 인식에서 진행되는 철거민의 권리투쟁은 폭력적이며 과격하게 진행됐다결국 중경상을 입고구속을 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철거민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이 대표는 과격한 철거민들의 투쟁에서 희생이 발생하면 자극적인 뉴스를 원하는 언론에서 이를 대서특필하고이를 외신들이 받아 보도한다이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이 힘이 없고 가난한 사람만 탄압하는 나라로 전세계에 비춰지니 정부는 철거민을 사회불안을 조성하는 세력으로 보고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려하기 보다는 탄압한다면서 이 때문에 개발과정에서 지역주민들의 주거재산생존권 등을 보호할 수 있는 개발악법의 개정 등의 근본적인 해결 기회가 멀어지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그러다 이런 세력들은 현재 개발지역에서 어용대책위원회를 만들어 투쟁과 협상을 통해 지역철거민들이 받아야할 보상들을 자신들이 독점하며 대책위 회원들에게 차등 분배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다라면서 해당 세력들은 과연 이런 운동이 철거민 운동인지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이 세력들은 하다하다 개발지역마다 가짜 철거민을 침투시키고개발악법의 제·개정을 도모하려는 시민단체의 활동을 방해한다면서 이같은 자들을 전철협은 토건마피아로 규정하며우리 사회가 청산·척결해야 할 사회악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철협의 철거민권익운동

이 대표는 전철협은 철거민 문제를 이념적이며 계급적 관점으로 보지 않았다. 철거민 대책은 법과 제도 안에서의 투쟁을 통해 수립할 수 있으며, 이와 같은 방식이 철거민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실제로도 전철협에 속한 회원들이 권리 투쟁에서 중경상을 입고, 구속당하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으며, 지난 26년간 수많은 대책위원회의 성공적인 대책 수립이 증거라고 강조했다.

, 이 대표는 철거민은 개발로 인해 한시적으로 발생한 특수한 계층이다. 이들은 하루 빨리 대책을 수립해 생업으로 복귀해야 한다면서 전철협은 철거민이 스스로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법과 제도 안에서 투쟁하게 하며, 그들은 투쟁을 통해 자신들의 정당한 보상을 모두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지속가능한 전철협 운동

이 대표는 그동안 전철협은 전국 각지의 개발현장에서 발생한 철거민이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더 이상 철거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발악법의 개정과 주거·재산·생존권을 헌법에 명기하려는 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다하지만 하루 빨리 대책을 수립해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운동방식으로, 철거민권익운동의 지속이 어려운 맹점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전철협은 이 맹점을 타파할 방법으로 터사랑소비자생활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터사랑생협을 통해 쉽게 소비되는 물품들을 판매하며, 대책을 수립해 생업으로 돌아간 철거민들과도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며 개발악법의 제·개정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 전철협은 전국 각지의 개발현장에서 철거민의 권리 침해나 개발 현장의 비리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다루지 않는 기성 언론을 대신할 대안 매체인 전철협신문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일반적인 시민사회운동 단체에서 스스로 대안을 모색하며 진화 발전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전철협

이 대표는 전철협 창립26주년 강연을 통해 전철협 창립의 의미와 과제를 말하면서 철거민이 발생되는 구조를 그대로 두고 철거민을 이용해 돈만 더 받으려는 토건마피아가 판치는 구조를 바꿔야 한다면서 토지와 주택 시민단체인 전철협은 장기적으로 개발악법의 제·개정을 통해 개발지역주민이 국민으로서 기본권에 대한 인정과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거민권익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전철협 창립2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는 앞선 철거민들과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과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이어 전철협 임원이 전철협 깃발을 들고 행진해 들어오는 전철협 깃발 입장식이 이어졌으며, 전철협의 각종 대소사를 정리한 영상을 시청했다.


이후 정기열 전 경기도의회 의장과 이호영 전국민속5일장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날 기념식 참석자들과의 단체 기념사진, 전철협26주년 기념 떡케이크 커팅식이 이어졌다.








인기동영상